어쩌다 보니, 나도 모르게 ‘커리어 상황연애(Situationship)’에 빠졌나요?
여러분, 혹시 ‘상황연애(situationship)’라는 용어 들어보셨나요? 네, 맞아요. 두 연인이 각자의 위치를 확실히 정하지 못한 상태로 관계를 지속하는 그런 상태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커리어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걸 아시나요?
커리어 상황연애란 무엇일까요?
여러분이 이 상태에 빠져 있다면, 직업에 대한 생각이 하루는 긍정적이고 다른 날은 부정적입니다. 매일 아침 출근하기 전에 내가 이 일을 좋아하는지 물어보게 되는 거죠. 여기 몇 가지 징조들을 확인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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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대한 고민이 사라졌어요.
예전에는 승진이나 커리어 발전에 대해 열정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저 버티기만 하는 것 같아요. -
오늘도 어김없이 직업에 대해 회의를 느꼈어요.
직무에 대한 고민이 하루에도 몇 번씩 떠오른다면, 여러분은 맞춤형 직업 관계에 갇혀 있는 걸지도 몰라요. -
항상 피곤하게 집에 돌아와요.
어려운 프로젝트를 마쳐도 계속 피곤하다면 현재 상황이 지쳐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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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일에도 짜증이 늘었어요.
사소한 일들이 점차 큰 짐으로 느껴지고 동료들의 사소한 행동까지 신경 쓰이기 시작했나요? -
일을 그저 직업으로 여겨요.
일이 단순히 생활비를 벌기 위한 수단이 되어버린 건 아닌지 돌아보세요. -
일이 생활의 전부가 되었어요.
일과 삶의 균형이 무너졌다면 어디에 에너지를 쏟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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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질이 떨어진 것 같아 죄책감이 들어요.
의무감은 여전하지만 열정이 부족하다면 노력 대비 성과가 낮아질 수 있어요. -
일이 주는 것보다 요구하는 게 많아요.
일이 많이 요구되지만 그에 대한 보상이 없다면, 이는 건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
오랜 시간 동안 커리어 발전이 없었어요.
스스로의 발전과 기술 향상을 멈춘 상태라면 다시 활력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그냥 느낌이 와요.
어쩌면 설명을 듣기도 전에 이미 느꼈을 것입니다.
어떻게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먼저, 현재의 일상에서 어떤 점이 마음에 들고 들지 않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다음, 자신의 기대치가 현실적인지 확인하고, 필요 이상으로 자신을 몰아붙이지 말고 건강한 경계를 설정하세요. 또한, 새로운 기회를 탐색하고 두려움이 여러분의 행동을 제약하지 않도록 하세요. 현재의 커리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커리어를 향해 나아가는 첫 걸음은 여러분이 머뭇거리는 그 자리에서 시작됩니다. 상황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탁월한 커리어를 위한 길을 스스로 구축해보세요. 여러분은 그럴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