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SM 브랫 성향 해석 : 브랫(Brat)

BDSM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브랫(Brat)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브랫은 일반적으로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성향인데요, 이러한 성향을 잘 알게 될 수록 자신에게 알맞는 플레이 파트너를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중요한 정보입니다.

만약 아직까지 자신의 성향을 모른다면 BDSM 성향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성향을 정확하게 파악해보시길 바랍니다.

브랫 성향 해석

브랫(Brat)이란 사전적 의미로 ‘장난꾸러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뜻 그대로 상대방에게 무조건적으로 순종하지 않는 타입이며 장난을 치는 자신을 상대방이 굴복시켜주기를 원하는 성향입니다.

상대방을 곤란하게 만들고, 말썽을 부리며 부탁이나 명령 지시를 거절하는 모습을 보면 상위 포지션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브랫이 원하는 것은 이러한 자신을 육체적으로 강제로 굴복시켜주는 것을 원하기 때문에 하위포지션에 더 가까우며 상위와 하위가 계속해서 바뀐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브랫 성향은 상대방이 자신의 장난에 화를 내거나 평소와 다른 모습으로 돌변하는 모습을 보고싶어하며 그러한 이중인격적인 모습에 흥분을 느낍니다. 단순 순종보다는 반항하고 굴복하면서 지배당하는 것이 훨씬 짜릿하다고 생각합니다.

브랫이 장난을 계속 치는 이유는 성적인 이유 때문은 아닙니다. 브랫이 이러한 행동을 하는 이유는 상대방의 사랑을 확인받고 심적인 안정감을 느끼고 싶기 때문입니다. 브랫의 장난의 한계에 도달하면 상대방은 훈육을하거나, 무시를 하거나 두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때 브랫을 감당할 수 없는 상대방은 그대로 떠날겁니다. 하지만 브랫을 조금이라도 좋아한다면 어떻게든 브랫을 훈육시키려고 할 겁니다. 이 상황을 브랫은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고 흥분합니다.

따라서 브랫에게 무반응으로 대응하면 브랫은 점점 더 심한 장난을 칠지 모릅니다. 예를들면 다른 사람과 연락을 하거나 만나는 등 그 수위의 강도가 점점 세집니다. 이러한 성향은 파트너와의 역할 조율이 필수입니다. 언뜻보면 애정결핍처럼 느껴질수도 있는 성향입니다.

브랫 파트너 궁합

브랫과 가장 잘 맞는 궁합은 브랫테이머(Brat-tamer)입니다. 브랫테이머는 ‘조련사’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브랫테이머는 순종하는 상대방에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반항하고 저항하는 상대방을 강제로 굴복시킴으로써 흥분을 느낍니다.

브랫과 브랫테이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장난의 정도’와 ‘훈육의 정도’ 브랫테이머는 상대방이 너무 지나친 장난을 하면 훈육을 포기하고 떠나갈 수 있습니다. 이는 브랫에게 큰 상처가 됩니다. 반대로 브랫이 납득하지 못하는 훈육을 브랫테이머가 할 시 브랫은 끝까지 반항하거나 상대방을 떠날 겁니다. 따라서 이러한 줄다리기를 잘 해야 합니다.

보통 브랫과 브랫테이머의 관계에서는 브랫테이머가 먼저 떠나게 되는데, 일부러 상대방이 싫어하는 행동, 도의적이지 않는 행동을 하기 때문에 상대방을 수시로 힘들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이 화를 내지 않더라도 질투하는 모습을 좋아하는 브랫은 그야말로 악동입니다. 따라서 미리 장난의 범위를 사전에 협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 브랫이 안전한 플레이를 하려면..

첫째로 브랫은 상대방을 잘 만나야 합니다. 상대방이 자신에게 질투나 훈육이 목적이 아닌, 단순 가학만을 원하는 성향자라면 자신과 잘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헌터(Hunter)가 있습니다. 또한 훈육의 방식이 어떤가가 중요한데, 이는 자신이 스팽키, 로프버니 성향 등 묶이고 맞는 성향을 좋아하는지 한번 생각해 보면 되겠습니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입니다. 브랫은 정말 아슬아슬한 감정선을 타야 하는 존재입니다. 물론 사적인 감정 없이 플레이만을 하면 좋겠지만, 브랫의 특성상 플레이만을 위해 만나는 상황은 적으며 보통 사적인 연락도 함께 병행하며 연인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브랫의 경우 상대방의 사랑이 확인될수록 점점 보통의 바닐라 성향자로 가는 경우도 있는데, 성향은 계속 변하는 것이니 BDSM 테스트를 수시로 진행해 보면서 자신의 성향을 다시 파악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