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SM 리틀 성향 해석 : 리틀(Little)

“나 이런 사람이야~”를 말하기 위해서는 MBTI 검사도 중요하지만 BDSM을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흔히들 자신은 성향이 따로 없다고 생각하지만, 숨겨진 성향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적인 사람(바닐라)에게도 성향이라는 것은 있으니 오늘 글을 통해 같이 알아가보도록 합시다.

친구들끼리도 재미로 많이 하는 BDSM 테스트는 연인끼리 하면 더 좋은 테스트인데요, 만약 아직 안 해보신 분들이 있다면 BDSM 성향 테스트를 진행해 보시길 바랍니다. 문항이 길어 힘들다면 간단한 버전의 BDSM 테스트를 진행해 보세요.


BDSM 리틀 성향이란?

리틀(Little) 성향은 상대방에게 보살핌을 받고 싶어 하는 성향입니다. 그들은 상대방에게 의지할 때 가장 안정감을 느낍니다. 그들은 상대방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때때로 말썽과 투정을 부리며 때를 쓰기도 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혼나고 싶어서 그런 것이 절대 아니고, 그저 한번 더 안아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대다수의 여성들이 이 리틀에 해당되는데요, 상대에게 보살핌을 받고 싶거나 상대방을 의지하며 안정감을 느낀다는 점, 그리고 관계에서 능동적이기보다 수동적이며 나를 예뻐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들도 리틀 성향에서 비롯됐을 수 있습니다.

슬레이브(Slave) 성향과 리틀(Little) 성향을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슬레이브는 리틀보다는 조금 더 순종적이고 의존성이 강한 성향입니다. 보살핌보다는 모든 결정권을 상대에게 넘겨 이를 즐기는 유형이 슬레이브 유형이죠.

※ 리틀(Little) 은 소아성애를 부추기는 성향이 아닙니다. BDSM 성향은 어떠한 병명이 아닌 그저 성적 취향이라는 점을 인지해 주세요.


리틀 파트너 궁합

대디, 마미 성향

리틀 성향의 대표적인 파트너로는 대디-마미(Daddy-mommy) 성향이 있습니다. 이들은 상대방을 보살펴주고 요구를 들어줌으로써 상대방이 안정감을 느끼면 만족하는 성향입니다. 남자는 대디, 여자는 마미라고 칭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남자인 대디가 이러한 성향이 많습니다. 반대로 리틀은 여성에게 많이 있는 유형이죠.

리틀 성향을 가진 사람은 항상 순종적인 것은 아닙니다. 가끔 투정을 부리고 짜증을 내면서 상대방의 관심을 갈구하는데요, 이러한 관심 요구에 육체적인 지배를 하기 원하는 본능적인 사냥꾼 헌터(Hunter) 보다는 오너(Owner) 성격이 리틀과 조금 더 잘 맞습니다.

또한 리틀의 경우 자신이 펫(Pet) 성향이나 슬레이브(Slave) 성향이 있는지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자신이 그저 보살핌만 받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애완동물처럼 소유되고 이쁨 받고 싶은지, 절대적으로 상대에게 명령을 당하고 복종을 당하고 싶은지 말입니다. 이는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결론 : 리틀 성향이 좋은 플레이를 하려면..

만약 자신이 리틀 성향이라면, 상대방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이 기꺼이 하는 것인지 아니면 억지로 하는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구분이 필요합니다. 만약 지배적인 성향을 만난다면 상대방이 무례하게 굴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런 것들을 쉽사리 거절 못 한다면 상대방은 당신이 만족하고 있다고 느낄 것입니다.

또한 리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의 건강’입니다. 육체적인 지배보다 더욱 강력하고 무서운 것이 정신 건강입니다. 특히 대디/마미는 상대방을 가스라이팅 하려는 경향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상대방의 조종에 놀아나지 않도록 자신만의 주관이 필요합니다.

보통 리틀 성향은 플레이를 할 때 더 강해질 수도 있고, 일상생활에서도 이러한 리틀 성향이 보일 수 있습니다. 만약 하룻밤을 위해 만난 상대라면 자신의 일상까지 들어오지 않도록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플레이는 플레이일 뿐이라는 것을 상대방에게 사전에 구두로 꼭 설명을 하시길 바랍니다.

MBTI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