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SM 마조히스트 성향 해석 : 마조히스트(Masochist)

내 성향을 아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상대방의 성향을 아는 것입니다. 자신의 성향을 잘 몰라도 잘 맞는 상대방을 만나면 건강한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잘 맞는 상대를 만나기 위해서는 BDSM을 어느 정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타입을 설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향이라는 것이 글로 표현되는 것처럼, 오로지 하나로만 발현되는 것이 아니라 이것저것 뒤죽박죽, 여러 가지가 동시에 섞여있다는 개념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만약 BDSM 성향 테스트를 진행하지 않으신 분들은 성향 테스터를 먼저 진행해 주세요.

마조히스트 성향이란?

마조히스트(Masochist) 성향이란, 상대방에게 피학 당하면서 느껴지는 고통을 통해서 쾌락을 느끼는 성향입니다. 넓은 의미로 정신적인 피학까지 포함하기도 합니다. 그들은 고통을 짜릿하다고 생각하며 그 고통으로 인해 발생한 상처나 아픔을 즐깁니다.

마조히스트와 서브미시브(Submissive) 일명 섭의 가장 큰 차이점은 ‘주인’이라는 개념이 있는가 없는가입니다. 섭 같은 경우 상대방에게 길들여지고 싶어 하며 복종합니다. 그러나 마조히스트는 지배와 길들임보다는 단순히 고통과 학대만을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서브미시브 같은 경우에는 현실에서도 이러한 서브 위치를 고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마조히스트 같은 경우에는 단순 플레이에서만 이러한 위치를 가져가고 현실에서는 일반적인 무성향자로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조히스트 파트너 궁합

마조히스트와 가장 잘 맞는 파트너 궁합은 사디스트(Sadist)입니다. 사디스트는 사전적 의미로 가학성애자를 뜻하며 사디스트와 반대의 성향자입니다. 이들은 상대방에게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주는 것에 흥분감을 느낍니다.

마조히스트와 사디스트가 완전히 반대되는 성향은 아닙니다. 사디스트는 단순 가학 행위의 쾌락을 추구하는 반면 마조히스트는 애정이 있는 상대에게 피학 받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마조히스트가 사디스트를 선택한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자신이 애정을 가지고 있는 상대에게 고통을 받아야만 흥분하는 마조도 있고, 관계성이 없는 대상에게도 맞으면 흥분하는 마조도 있습니다.

마조히스트가 파트너를 찾을 때 중요한 것은 정신적, 육체적 지배를 어느 범위까지 원하는지를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조히스트에서도 단순 육체적인 고통만 즐기는 마조가 있고, 육체와 정신적인 고통을 동시에 즐기는 마조히스트가 있습니다. 이러한 본인의 특성을 잘 파악해야 좋은 파트너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마조히스트와 잘 맞는 유형에는 스팽커(Spanker), 브랫테이머(Brat-tamer), 헌터(Hunter) 등이 있습니다.

결론 : 마조히스트가 건강한 플레이를 하려면..

마조히스트는 자신이 애정을 가진 사람에게 가학을 당하며 상대가 그로 인해 정말 순수하게 즐거움과 만족을 느끼는 것을 보고 더 흥분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연출된 연기로는 그 충족감을 채우기에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는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며 결국 마조히스트와 사디스트의 만남은 서로의 어느 정도 그 성향에 대한 순수도와 비율이 맞아야 가장 이상적입니다. 따라서 자신에게 잘 맞는 파트너를 찾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