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주기능, 부기능, 3차기능, 열등기능 구하는법

오늘의 글은 MBTI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읽기 좋은 글입니다. 자신의 유형에 대해 더 깊게 알 수 있죠. 해당 내용은 MBTI 전문가 과정에도 나오는 내용이며 여러분들도 오늘 글을 통해 준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MBTI 기능이란?

각 성격 유형은 Carl Jung이 처음 설명한 8가지 기능(E, I, N, S, T, F, J, P)중 4가지를 사용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반대로 나머지 4가지를 비선호하죠. 먼저 선호하는 네 가지 기능에 대한 선호도의 상대적 강도는 주기능, 부기능, 3차기능, 열등기능과 같이 표현됩니다.

Fi, Se, Fe, Ti, Te 등과 같은 복잡한 알파벳들을 보신적이 있을 것입니다. 각 성격 유형은 이러한 기능 스택을 가지며 같은 기능 스택이더라도 어떤 사람에게는 주기능(잘 사용하는 기능) 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열등기능(잘 다루지 못하는 기능)이 될 수도 있습니다.

8가지 기능에 대한 설명
주기능당신의 본질, 당신의 모습. 맘대로 쓸 수 있으며 능력이 넘치는 기능이다.
부기능당신이 두 번째로 잘 쓰는 기능. 활용하기도 쉽고 주기능을 보조해 당신을 돕는다.
3차기능쉬어 가는 느낌으로 조금씩 쓰는 기능. 능력이 조금밖에 없는 기능이다.
열등기능결핍되었기에 필요성을 느끼지만 거부된 기능. 이 기능을 가진 상대는 당신에게 중요한 상대이다.
5차기능당신이 쓸수록 손해라고 생각하는 위험한 기능. 본인이 안 쓰지만 남들에게서 찾는 불편한 기능.
6차기능당신이 버리고 싶어 하는 기능. 쓸수록 도움이 안 되는 기능이다.
7차기능당신이 인식조차 못 하는 기능. 남들이 금세 눈치채는 당신의 약점.
8차기능당신이 결점을 숨기기 위해 눈속임으로 쓰는 페르소나로 상대가 이 기능을 가졌다면 당신의 적이다. 낮은 기능이든 높은 기능이든 가지고 있다면 불편한 상대이다

기능에 대한 설명

1. 주기능(주요기능)

기본적인 정신적 도구들을 모두 사용할지라도, 사람마다 네 가지 기능 중 어느 하나에 대한 자연스러운 선호가 있기 마련입니다. 이는 사람마다 왼손이나 오른손 사용에 선천적인 선호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이렇게 가장 선호되는 정신 과정이 주기능이 됩니다.

개인은 자신의 주기능을 자신이 선호하는 세계에 우선적으로 사용합니다. 외향적인 사람은 외부 세계로, 내향적인 사람은 내부 세계로 말이죠. 따라서, 주기능은 여덟 가지로 구별되는 방법들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주기능은 성격에 전반적인 방향을 제시하며 전형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의지하는 정신적 도구입니다. 최종 결정이 내려져야 할 때, 그 결정은 일반적으로 주기능과 일치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마트에서 내향적 직관(Ni)이 주기능인 구매자는 시금치가 거기에 있는 다른 채소만큼 신선하거나 싱싱하지 않더라도 당장 먹을 것이고 자신이 생각해둔 저녁 식단과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살 것입니다. 외향적 감각(Se)이 주기능인 유형의 구매자는 어떤 채소와 고 기가 가장 보기 좋은지를 중심으로 메뉴 전체를 완전히 재구성할지도 모릅 니다.

주기능이 외향적 감정(Fe)인 유형의 사람은 다른 생각들은 제쳐놓고, 마지막 순간에도 부엌에서 음식을 준비하기보다는 자신의 손님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될 수 있는 음식을 선택할 것입니다.

2. 부기능

주기능과의 균형과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즉, 주기능이 인식기 능(감각 혹은 직관)이라면, 부기능은 판단기능(사고 혹은 감정)이 되어야 한 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주기능이 판단기능이라면 부기능은 인식기능 이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인식만 하게 될 경우 얻어지는 정보는 많지 만 판단을 못 내려 행동을 주저하게 될 것이고, 그 반대로 판단만 내릴 경 우 얻어진 정보 없이 그저 뛰어드는 무모한 행동을 하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부기능은 주기능의 능숙함에 비견하기 어렵지만 편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주기능과 차이가 있다면, 주기능은 오랜 시간 사용하게 될 경우 에너지가 소모 혹은 고갈되는 느낌이 안 들지만, 부기능의 경우 에너지 소모의 느낌이 있습니다. 너무 많이 쓰게 될 경우 쉽게 지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3. 3차 기능

3차기능은 부기능의 반대되는 개념으로 정의됩니다. 의식과 무의식의 사다리역할을 하는 기능이며, 부기능과 반대되는 기능입니다. 주기능과 부기능 이 외부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데 반해, 3차기능은 반 이상 잠겨 있습니다.

즉 3차기능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쓰는 주기능과 부기능에 비해 덜 쓰여지지만, 무의식에 거의 가려진 열등기능에 비해 개발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예를들어, ENFP의 기능(주/부/3차/열등)을 살펴보면 외향직관(Ne)/내향감정 (Fi)/외향사고(Te)/내향감각(Si)입니다. 이 사람이 회사에 입사를 해서 일을 처리해야 하는데, 사용하기 편한 주기능만 고집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일을 순간의 영감에 의지해 자신에게 좋고 나쁨의 감정에 대한 처리를 하겠지요. 음.. 곧 짤리겠네요. 그치만, 그에겐 3차기능이 있었죠. 그것은 바로 외향사고(Te)입니다. 공적인 일에 주관적인 방법보다는 객관적이고 효율적으로 일 하는 방법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3차기능은 주로 사용하지 않는 손과 같이 의지적인 사용에 있어서 불편함 을 느낍니다. 또한 오래 사용하게 될 경우 극심한 에너지 소모를 경험할 것입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게 된다면 큰 효율성을 보게 됩니다. ‘왼손은 거둘 뿐~’ 우리가 현실에 적응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기도 합니다.

4. 열등기능


무의식 차원에서 비 세분화되어 덜 발달되어 있으며, 주기능의 반대기능입 니다. 주기능과는 반대로 의식적인 차원에서 사용되기 매우 힘듭니다. 그 이유는 자신이 가장 사용하기 꺼려하는 기능이기도 하며, 사용시 엄청난 에너지 소모로 인한 피로감을 동반합니다.

만약 의도적으로 열등기능을 사용한다면, 주위사람들로 하여금 ‘너 어설프게 지금 뭐하는 거야?’라는 핀잔 을 받을지도 모릅니다. 가령, 보수적인 친구가 놀자고 연락 온다던가, 애교 없던 여자친구가 애교를 부린다던가, 천사같던 녀석이 화를 내던가, 또한 타인과 갈등 중 대부분이 서로의 열등기능을 건드려서 생긴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열등기능은 쓰지 말아야 할까요? 아닙니다! 쓰긴 쓰되 사용하는 시간에 리미트(제한)을 두어 연습하도록 합시다.

중요한 포인트는 열등기능의 성숙이란 필요한 순간에 적절히 사용할 수 있는 경지를 의미하는 것이지, 열등기능을 주기능만큼 편하게 또는 열등기능으로 에너지를 얻을 생각을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인체로 비유하면 새끼 손가락 정도가 되겠습니다.

코가 가려울 때, 타이핑 칠 때, 커피잔 밑을 바칠 때, 요리 간 볼 때 필요한 순간에 잠깐 사용하는 것은 좋으나, 새끼 손가락으로 장바구니를 든다던지 청소를 하는 건 무모한 짓입니다. 이외에도 5차, 6차, 7차, 8차 기능이 있지만. 여러분은 의식상의 기능 4가지만 이해해도 자신을 이해하기에는 충분합니다.

자신의 MBTI 기능 구하는 법

MBTI 주기능 부기능 3차기능 열등기능

이제 자신의 기능은 무엇인지 구해볼까요? 이 부분이 다소 어렵습니다. 당연히 규칙이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 설명하는 것보다는 직접 보는 것이 낫기 때문에 동영상을 첨부해두도록 하겠습니다.

  1. 자신의 MBTI가 J인지 P인지 판단한다.(J면 앞으로 1칸, P면 앞으로 2칸)
  2. 해당 칸에 e를 붙인다. 나머지 옆 칸에 i를 붙인다. (I, E, J, P 에는 붙이지 않는다.)
  3. 해당유형이 내향형인지 외향형인지 보고 외향이면 e가 붙어있는 것이 주기능, 내향이면 i가 붙어있는 것이 주기능이 된다.
  4. 자연스럽게 나머지가 부기능이 된다.
  5. 주기능, 부기능은 구했고 3차기능은 부기능의 반대, 열등기능은 주기능의 반대가 된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c86ATTvcWL0

기능스택까지 스스로 구할 수 있는 상태가 왔다면, 당신은 MBTI 준전문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궁금한 것이 있다면 댓글을 통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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